Hello World!

November 11, 2024

밖은 지옥이라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었건만, 결국 뛰어들기로 한 이상 식상하더라도 이 문장으로 시작하지 않는 개발자는 없을 것 같다. 올 초부터 계속 혼자 고민해온 일을 조금더 구체화하게 되면서 조금씩 기록을 남겨보고자 회사 홈페이지를 당분간 블로그처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노션에 브레인스토밍과 리서치, 비용, 프로젝트 스프린트를 적기 시작하면서 새삼 나는 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이렇게 주체적인 삶이라니! 번아웃을 몇번 겪고나서 나는 너무나 쉽게 일에 중독되는 사람이라는걸 알았고, 나의 본질을 쓸모에서 찾아서 오는 회의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워라밸을 외쳤었다. 그러면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싶다고 간절히 바랬던 아이러니란,

직접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 남겨둔 구절은 일종의 lorem ipsum 이었지만 내가 직접 작성했다. 당시에는 단순히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글귀였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꽤 진실되어 사진처럼 남겨놓고 싶어졌다.

Pepperoni pizza has always been my mom's favorite. I've never found it particularly tasty but that doesn't matter since I felt happy when my family is happy. Many people don't know pepperoni is a type of salami—it is cured and seasoned. Though I'm not saying 'll cure and season you, I can spice up your life by spreading some pepperoni to your rhythm. Some music has a strong power. I experienced deeply during a very har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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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Young who pepperoni your rhy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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